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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

화양연화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줄거리, 몇부작, 방송시간

by 꿈 해몽 도사 2020. 4. 16.

화양연화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줄거리, 몇부작, 방송시간

 

편성 tvN  2020.04.25. ~  (토, 일) 오후 09:00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두 사람 재현과 지수.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한 이들의 마지막 러브레터

화양연화 티저 영상

1차 티저영상

 

2차 티저영상

3차 티저영상

 

화양연화 줄거리

다시, 화양연화를 꿈꾸며

* 화양연화(花樣年華) :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당신의 화양연화는 언제입니까?’


이 물음에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세대가 있을까.
20대는 늘 아픈 청춘이고,
30대는 답할 시간도 없이 바쁘다.
40대는 되어야 살아온 날들을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불혹’은커녕 ‘풍전등화’가 따로 없고..
사춘기 이후로 수십 년 째 ‘질풍노도’다.
많은 것을 이루었기에, 변화와 유혹에 어느 때보다 격렬하게 갈등하고
지친 몸과, 아직은 생생한 감성 사이에서 뼈아프게 갈등한다.
젊음을 소모하며 일해 온 대가로 돌아오는 건,
어딘가 아프고 고장 난 몸과 마음,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예고 없는 이별뿐이다.


20대와 30대라는 꽃 시절 내내, 청춘을 바치며 숨 가쁘게 달렸건만...
여전히 냉혹하고 불확실한 현실들과 마주해야 하는,
어쩌면 가장 눈물겨운 세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심장은 뜨겁게 뛰고,
수십 년을 지나왔건만 계절의 눈부신 변화는 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중년이라고 하기엔 아직 이른, 청춘이라 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나이.
어쩌면 그들은 ‘나이 든 청춘’ 이다.


이 드라마는,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격렬하게 갈등하는 현재의 주인공들과,
그들이 지나온 빛나는 20대 시절의 이야기를 통해
날마다 흔들리는 나이 든 청춘들,
그리고 그들처럼 사랑하며 성장해갈 어린 청춘들에게,
‘지금 사랑하는 자, 모두 청춘!!’ 이라고 말하는 이야기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지금 이 순간이,
당신들의 화양연화라고...
지치고 고단한 모든 청춘들에게 건네는, 러브레터다.

화양연화 인물관계도

 

화양연화 등장인물

 

형성그룹 회장의 사위, 장서경의 남편. 경제 잡지뿐만 아니라 패션 잡지에서까지 매년 러브콜을 보내는, 재계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꽃중년 기업가'다. 그러나 실상은, '가위손'이라 불릴 정도로 능수능란하게 정리해고를 일삼는, 가혹하고 냉혈한 '갑'이다. 명문대 법학과를 수석 입학할 정도의 스마트한 머리와 빠르고 과감한 판단력으로, 형성그룹에 입사한 후 승승장구했다.

 

곱고 단아한 얼굴이지만, 서러운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다. 서늘한 눈빛과 고집스럽게 다문 입술에서, 안쓰러운 강인함이 느껴진다. 잘 웃고 잘 우는 소녀 같은 면모와,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강단 있고 꼿꼿한 성격을 모두 가졌다. 아빠 없이도 혼자 열심히 공부하는 착한 아들을 위해, 마트 캐셔, 피아노 레슨, 피아노 연주 알바 등.. 각종 알바로 생계유지는 물론 요양원에 있는 아버지까지 돌보고 있지만,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연희대학교 수석입학 법학과 91학번. 동아리 '철학연대', '영화혁명' 회장이자 총학생회 사회부장. 입학하자마자 법대 킹카로 손꼽히며 주목을 받았지만... 최루탄 연기가 가실 날이 없던 잔혹한 시절, 누구의 설득도 강요도 없이 자연스럽게 학생운동에 가담했고, 뜨거운 신념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운동권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학교 정문 앞에서 시위가 있던 어느 날, 아수라장 속에서 지수를 구해준 후 의도치 않은 장소에서 지수와 반복적으로 재회한다.

 

연희대학교 음대 피아노과 93학번. 신입생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미모의 주인공. 검사장 아빠와 음대 출신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철딱서니 없는 부잣집 공주님일 것 같지만, 가냘픈 외모와 달리 당차고 씩씩하며 원하는 걸 위해 직진하는 행동파. 한번 마음에 담으면 절대 한 눈 팔지 않는 순정파다. 시위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선배를 찾아다닌 끝에... 정체를 알았다.

 

대기업 형성그룹의 무남독녀. 재현의 아내. 화려하고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 누가 봐도 곱게 잘 자란 부잣집 아가씨다. 까탈스럽고 이기적인 성정에, 찍은 건 반드시 가져야 하는 강한 소유욕을 가지고 있다. 갑질과 성질의 화신이긴 하지만.. 의외로 착하고 순진한 면이 있다. 특히, 유일하게 사랑하는 남자인 재현에게는. 후계자 수업을 하는 동안 재현을 만났다. 스마트하고 날카롭고 영민한데... 출중한 비주얼까지 갖춘 재현을 꼭 갖고 싶었다.

재현의 장인이자 서경의 아버지. 유통과 제조 분야의 대기업인 형성그룹의 회장. 이기적이고 고집스럽고 부지런한 구두쇠. 장사를 위해서는 불법이든 합법이든 가리지 않는다. 남한테는 십 원 한 장 거저 주는 법이 없고, 제 가족만 살뜰히 챙긴다. 처음엔 재현과의 결혼을 결사반대했지만, 계산기를 돌려 보고는 마음을 바꿨다. 어차피 서경 말고는 후계자가 없는 상황.

 

재현과 서경의 아들. 뼛속까지 로열패밀리. 차고 넘치는 재산 가운데서 하필이면 못된 성질만 물려받았다. 이미 많은 걸 가지고도 더 많은 걸 갖지 못해 안달하는 철부지.

 

재현의 아버지. 철강회사 노동자. 30년 기름밥 먹으며 회사에 헌신하고 회사 동료들을 가족처럼 챙기던, 성실하고 선한 성품의 소유자. 그 시절 모든 아버지들이 그랬던 것처럼... 비록 살갑게 대하지는 못하지만, 하나뿐인 아들 재현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신뢰가 있다. 동료들에 대한 책임감과 순수한 정의감으로 회사에 저항하고 있다.

재현의 어머니. 철강 노동자였던 남편과 함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오랜 세월 시장에서 생선 장사를 해왔다. 해준 것 없어도 늘 1등을 놓치지 않고 말썽 한번 부리지 않았던 재현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이 있다. 재현이 하는 거니까, 남들이 다 손사래를 치는 학생운동도, 다 이유가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강하고 냉철한 재현을, 한순간에 무장해제 시키고 순한 양이 되게 만드는... 재현의 또 다른 아킬레스건이다.

 

지수의 아버지. 26년 전, 서울중앙 지방검찰청 검사장까지 지냈다. 부와 권력을 모두 지닌 기득권층이었으나... 지금은 치매를 확진 받고 요양원에 입원 중이다. 기억이 없을 땐, 한없이 순한 어린아이가 되어 지수에게 상냥하고 친절하지만.. 기억이 돌아오면 예의 강퍅하고 표독한 윤형구로 돌아와 지수에게 패악을 부린다. 한창 호랑이 검사장으로 날릴 땐, 집안에서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독재자였다.

 

지수와 세훈의 아들. 비상할 정도로 똑똑해서 초등학교 때부터 영재학급을 놓치지 않더니 어렵지 않게 유명 국제중학교에 입학한 수재. 가정에는 충실하지 않으면서 엄격한 규율만을 강조하는 아빠와, 그런 아빠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약하디 약한 엄마 사이에서 상처를 받아서인지, 예민하고 소심하며 내성적이다. 엄마에 대한 애정이 깊어, 엄마에게 상처가 될 것 같은 일들은 모두 함구한다.

 

지수의 어머니. 여대 음대 출신의 전형적인 현모양처 스타일. 게다가 호랑이 같은 검사장인 남편 때문에, 숨소리 한번 크게 내지 못하고 묵묵히 집안을 건사했다. 어느 하나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는데... 유독 큰딸 지수에게 가혹한 남편에 대한 원망이 깊지만, 그런 남편에게 입바른 소리 한번 하지 못해서 지수에게 늘 미안하고 안쓰럽다.

  • 윤지영 채원빈

지수의 여동생. 착하고 순한 지수와는 달리, 고집이 세고 승부욕이 강해서 아빠가 원하는 서울 법대에 어렵지 않게 들어갔다. 영악하지 못해서 아빠에게 늘 혼나는 언니 지수가 답답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재현의 대학 동창.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 이혼 전문 변호사다. 지독한 실리주의자에 현실주의자. 돈 안 되는 일엔 애시당초 발을 담그지 않는다. 이혼 전문 변호사를 택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 주로 돈 많은 측의 변호를 수임한다. 결혼도, 그런 맥락으로 했다. 돈 많은 집, 얼굴은 안 예쁜 딸내미와. 재벌 사위가 된 친구 재현이 기특하지만... 장인한테 개처럼 부림을 당하는 모습을 보아온 지라.. 별로 부럽지는 않다.

 

법학과 91학번. 재현의 절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재현과 죽이 맞았다. 죽고 못 사는 친구 사이지만,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은 동진은 학생운동을 할 여유가 없었다. 4년 안에 사시 패스해서 더 이상 집에 손을 벌리지 않는 게 유일한 목표다. 역시 없는 집안 출신인 재현이,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며 거리에 나선 게 답답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재현의 대학 동기이자 운동권 동지. 운동권 가운데서도, 남자 못지않게 과격하고 씩씩하다고 해서 '화징가'라고 불렸다. 졸업 후에도 계속 현장에서 노동운동을 이어가다가, 운동권 후배 경호와 결혼. 하지만 어려운 생활 형편에 병을 키우고 만다.

입학할 때 장학금을 받았을 만큼 수재에 모범생이었으나, 재현과 함께 학생운동에 뛰어든 이후로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운동에 가담했다. 재현을 짝사랑했지만, 재현이 지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을 뿐 아니라, 동지적 유대관계를 깨고 싶지 않아 속으로만 삼켰다.

  • 강준우 강영석

재현의 비서이자 운전기사. 큰 키에 하얗고 여리한 얼굴의 훈남이다. 스물여섯, 사회생활 첫 시작이 재현의 운전기사였다. 자신을 늘 '애기', '꼬마'라고 부르며 귀여워하던 재현이, 준우에게는 아버지만큼이나 크고 고마운 존재였다. 그 후로, 재현에게 충성하며 재현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다.

  • 정윤기 김호창

형성 본사 전략기획실 부장. 재현이 전략기획실에 있을 때 재현의 직속 후배였다. 재현으로부터 회사 일을 배워왔고, 오랜 시간 재현을 보좌해왔다. 재현이 오래 회사를 비우는 동안에도, 재현의 눈과 귀가 되어 회사 전반은 물론, 장 회장과 서경에 대한 정보를 알려 주곤 했다. 회사에 돌아온 재현을 따라, 형성 유통으로 자리를 옮겨 이사 직책을 맡아 재현을 본격적으로 돕는다.

 

지수의 전 남편. 강남의 대형 로펌 변호사. 소싯적 압구정, 잠실의 땅을 사모아 돈방석에 앉은 강복순의 외아들이다. 어려서부터 엄마 기에 눌려 이리저리 휘둘리며 자라왔다. 돈이 차고 넘치는 엄마 덕에, 갖고 싶은 건 늘 손에 쥘 수 있었다.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마마보이가 된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명예가 필요하다는 세훈母의 욕심에 따라 사법고시를 패스했다.

 

재현의 과 후배이자 지수의 대학 동창.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LP 바를 운영하고 있다. 졸업 후, 사법고시는 포기하고 중소기업에 입사하여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냈다. 계속 이렇게 살다가는, 출퇴근길 지옥철에서 돌연사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과감히 사표를 던졌다. 건사해야 할 가족도 없으니, 고민할 이유도 없었다. 퇴직금을 받아 LP 바를 차렸다.

 

법학과 93학번. 순진하고 치기 어린 신입생 시절, 팔뚝질조차 폼 나게 하는 재현에게 반해서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 신념도 이념도 잘 모르지만.. 그냥 좀 멋있는 것 같았다. 그러던 중, 재현을 찾아온 지수를 보고 첫눈에 반해 버린다. 지수가 오매불망 재현만 보고 있음을 알지만, 그래도 자꾸 지수가 보고 싶다. 재현과 자신이 있는 철학 동아리로 지수를 이끄는가 하면, 집회 현장까지 지수를 불러오기도 한다.

 

지수의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 어릴 땐 과학자를 꿈꿨으나, 현실은 그저 화학회사 다니는 직장인이다. 오랜 시간 보아 온 지수에 대해 안쓰러움이 크다. 언니가 없는 지수에게 언니 같은 존재. 마흔이 훌쩍 넘어서도, 마트 부당 해고 데모를 하고 있는 지수가 못마땅하다. 금수저 시절 지수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지금의 지지리 궁상 지수가, 누구보다 안타깝다.

 

  • 과거 혜정 박한솔

연희대 공대 화공과 93학번. 일명 공대 언니. 처음부터 데모꾼들이 싫었다. 따사롭고 풋풋한 교정을, 매캐한 최루탄으로 물들이는 외계인 같고, 쌈닭 같은 데모꾼들이. 그런 데모꾼을 죽자 사자 쫓아다니는 지수도 이해불가고. 말은 싸하고 차갑게 해도, 언제나... 착하고 순한 지수 편이다. 동생 건드리는 애들, 찾아다니면서 혼내주는 츤데레 언니 스타일.

 

지수의 마트 동료. 해고된 비정규직 마트 캐셔 중 최고참으로, 본의 아니게 시위를 이끌게 된다. 대학도 안 나오고 이런 쪽에 경험도 없어서 늘 자신이 없고 걱정이 많지만, 딸 같고 동생 같은 동료들을 위해 누군가는 앞에 서야 함을 알기에 용기를 냈다. 지수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되는, 때론 언니 같고 때론 엄마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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