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 효능

공진단 효능

 

1.공진단이란?

녹용(鹿茸), 당귀(當歸), 산수유(山茱萸), 사향(麝香) 등을 가루로 만들어 주면(酒麵)으로 반죽하여 만든 한약 처방이다.

2.공진단 효능

1.체질적으로 허약한 사람의 원기보강에 좋다고 합니다.
2.여성이 복용했을 경우 갱년기 증후군을 완화시켜준다고 합니다.
3.정신을 맑게 하고 장기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4.간 기능을 개선시켜주고 만성피로에 도움이 되며 면역력도 강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5.면역력이 높아져 각종 질병예방에 탁월하며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6.청소년이 복용하였을 땐 성장발육이 좋아지고 집중력과 학습능력도 좋아진다고 하네요.
7.기억력과 인지기능을 좋아지게 만든다고도 합니다. 이 효능 때문에 치매초기증상이나 집중력 향상을 위해 복용하는 사람도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3.공진단 적응증

공진단은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의 허손편(虛損編)에서 최초로 언급된 처방으로, “가지고 태어난 기운을 단단하고 조밀하게 하며, 기운의 순환을 순조롭게 하여,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한다”라고 하였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공진단을 간 허약(肝虛藥)으로 분류하여 “간이 허손한 것을 치료하는 약으로, 얼굴에 혈색이 없고, 근육이 늘어지고, 눈이 어두울 때 사용한다”라고 하였다.

또한 《방약합편(方藥合編)》에서는 공진단이 녹용, 당귀, 산수유, 사향을 기본 약물로 하여 증세에 따라 인삼(人蔘), 숙지황(熟地黃), 육계(肉桂), 부자(附子), 귤피(橘皮), 패모(貝母), 오미자(五味子), 침향(沈香), 목향(木香) 등의 약물을 가감하여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4.공진단 조제 및 복용법

- 주요 약제
녹용(鹿茸), 당귀(當歸), 산수유(山茱萸) 각 160g, 사향(麝香) 20g.

 

녹용

 

당귀

 

산수유

- 조제방법
① 녹용, 당귀, 산수유, 사향을 가루로 만든다.
② 술을 넣고 쑨 밀가루 풀과 가루를 섞어 반죽한다.
③ 반죽을 오자대(梧子大, 오동나무 씨 크기)로 환약을 만든다.
④ 따뜻한 술이나 소금을 넣고 끓인 물과 함께 1회에 70~100알씩 복용한다.

5. 공진단 치료 효과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공진단은 항산화 작용을 하며, 중추 신경계 질환, 염증 질환, 심혈관계 질환, 면역 질환에 효능이 있으며, 간 손상 회복 작용 및 생식능력 회복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체내의 활성산소가 증가하게 되면 산화적 스트레스가 늘고 다양한 만성 질환과 대사 장애가 유발된다. 이러한 기전을 억제하는 항산화작용에 공진단이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러한 연구는 공진단이 추후 다양한 만성 질환, 대사 질환, 노인 질환 등에 폭넓게 응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그 밖에도 공진단이 중추신경계 손상을 회복시키고, 신경을 보호하고, 기억력을 증진하는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혈압 및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성 질환을 완화하고, 생식 능력을 증진시키는 등 다양한 증상에 활용되었다는 연구가 있다.

이로써 공진단의 항산화작용과 더불어 신체의 퇴행성 변화에도 유의한 약물로써 적용 가능함을 알 수 있다.

공진단의 항염 효과와 관련된 연구에 따르면 기존 문헌적 근거만으로는 유추하기 힘들었던 각종 염증성 질환 및 신경성 손상을 동반한 통증 질환과 같은 실증적(實證的) 질환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또한 다양한 독성물질의 해독 및 간 보호 효과에 대한 연구에서는 공진단이 안정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6.공진단의 종류

공진단은 기본 구성으로 쓰이는 약제인 사향을 대신하여 그와 유사한 성질을 가진 목향, 침향 등의 약재를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다.

1) 사향공진단
사향공진단은 가장 기본적인 약제로 구성된 공진단이다. 사향은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따르면 일체의 막힌 증상, 즉 구규(九竅)와 경락과 근골까지 깊숙이 침투하여 질병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중독된 것까지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때문에 사향이 들어간 공진단은 호흡 순환 개선 작용과 혈류 촉진 작용,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의식을 깨어나게 하고 머리를 상쾌하게 하는 데에 특히 효능이 있다.

2) 목향공진단
목향은 발산(發散), 행기(行氣)시키는 효과가 있어 정체된 기운을 풀어주고, 이를 통해 통증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목향은 사향처럼 방향성이 있다는 점은 비슷하나 사향에 비해 부드러운 성질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사향 공진단이 지닌 강한 개규(開藏) 작용 때문에 체질적으로 무리가 되는 사람의 경우 목향을 넣은 목향공진단을 복용할 수 있다.

3) 침향공진단
침향은 기를 내리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신장에 작용하여 폐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사향, 목향에 비해 방향성은 덜하지만 기운을 내려주는 효능이 강하며 신장에 작용한다는 특이점이 있어 해당 적응증의 환자가 복용하면 좋다.

7.주의사항

공진단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보약 중 하나이지만 실제로는 치료약에 가까우며 효능이 뛰어난 만큼 약성 또한 강한 편으로 복용 시 주의해야 한다.

처방구성은 단순하지만 환자의 체질적 특성에 따라 약물의 가감 및 각 약재의 함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환자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진 후에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비위가 약한 사람은 처음에 1알을 하루 1/2이나 1/3로 나누어 복용하고, 공복에 따뜻한 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