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학기제란? 장단점과 온라인 수업 개학 정리

9월 학기제란? 장단점과 온라인 개학 정리

 

9월 학기제란?

9월 학기제는 3월 봄이 아니라 9월 가을에 1학기를 시작하자는 것으로 가을학기제로도 불립니다. 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9월 신학기제를 도입하자는 청원이 이미 여러 건 올라와 있으며 수천 명이 동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9월 학기제 주장이 솔솔 나오는 것은 초·중·고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초·중·고교가 사상 처음 '온라인 개학'을 맞게 됐다. 당초 이달 6일로 예정됐던 초·중·고교 개학날 짜가 이달 9일~20일로 학년에 따라 단계적으로 또다시 연기됐다. 교사·학생·학부모 모두 느닷없이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게돼 준비와 진행과정에서 상당한 혼란이 예상됩니다.

이 참에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3월 개학을 9월 개학으로 변경하자는 주장이다. 미국·중국·유럽을 비롯한 세계 70%이상 국가에서 새 학기는 9월에 시작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에서는 한국·호주·일본만 예외다. 호주는 2월, 한국은 3월, 일본은 4월에 새 학기를 시작한다. 나머지는 모두 9월에 새 학기를 시작합니다.

9월 학기제 장점

9월 학기제 장점은 학년이 바뀌는 방학기간 동안 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 긴 여름방학 기간동안 교원인사, 각종 입시 업무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주요 시험을 이 시기에 시행할 수 있어 추위로 인한 위축감이 덜하게 됩니다. 또한 짧아진 겨울 방학으로 인해 1학기와 2학기의 연계성이 높아지며 다른 OECD 국가들과 교육제도 시작 시기가 같아집니다. 이는 국가 간의 학생 및 교원의 교류와 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또한 학교 난방의 현대화를 촉진하여 에너지 절감의 효과도 가져옵니다.

9월 학기제 단점

우선 바뀌는 학기제로 인해 교육과정 조정 및 변경에 따른 혼란이 발생합니다. 당장 입학과 졸업 그리고 사회의 기업들의 채용일정 조정이 불가피합니다. 이는 봄이 새로운 시작이라는 우리나라의 풍습과 맞지 않아  9월 학기제가 사회에 정착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회계연도와 학년 시작 시점이 불일치하여 번거로움이 생기며 겨울철 난방비가 많이 들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이런 비용을 따져볼 때 정부에서는 약 8조에서 10조에 이르는 비용이 발생한다고 보며 9월 학기제 시행을 하지 않아 왔습니다.

 

온라인 개학이란?

온라인 개학이란 교사와 학생이 대면하지 않고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라인 개학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3가지로 구분됩니다.

 

온라인 수업

먼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실시간으로 화상 수업을 진행하며 온라인 채팅을 통해 질의 응답을 하는 방식인데요, 시간으로 이뤄지는 만큼 교사와 학생 모두 동시에 접속해야 됩니다. 콘텐츠 활용 수업’은 EBS 동영상 강의 등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과제 중심 수업’은 교사가 준비한 학습 자료를 학생이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제 수행 시간과 교사의 피드백 시간 등이 수업시간에 포함됩니다. 격 수업을 하려면 학교나 교사는 물론 가정 내 인터넷 환경이 잘 갖춰져야 하고 학부모 지도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한 우려가 큰 것도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