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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간암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한 정리

by 꿈 해몽 도사 2020. 4. 14.

간암의 증상과 원인, 간의 기능과 간암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간암을 소리 없이 찾아오는 일명 ‘침묵의 살인자’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서서히 나타나고,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병이 한참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는 암(악성 종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간에 발생하면 간암이라고 합니다.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암을 간세포암종, 담관 세포에서 기원하는 암을 담관 세포암 종이라 하며,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원발성 간암이 있지만, 간세포암종이 간암의 약 80%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간암’은 간세포암종을 의미합니다.

 

 

간암의 원인

 

간암은 증상이 뒤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진단이 중요한데요. 간암의 경우 다른 암종과 달리 대부분 기존에 질병이 있던 간에서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간암은 대부분 위험요인인 B형 간염, 만성 C형간염이나 간경변증 등을 지닌 환자들에게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간암의 주요 발생 원인은 만성 B형 간염, C형 간염 이어서 알코올성 간 질환 및 비알코올성 간 질환 순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비만인 사람의 간암 발생 위험도는 정상체중일 경우의 2배에 달합니다.

간암의 증상

 

간암 환자의 상당수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증상이 있더라도 기존에 간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주로 생기므로 간암의 증상과 기존 질환의 증상이 혼동되어 간암이 생겨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피로, 쇠약감, 체중감소 등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병이 한참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입니다.

 

간의 기능


인체의 화학 공장으로 불리는 간은 체내의 다양하고 복잡한 물질대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탄수화물 대사, 아미노산과 단백질의 대사, 지방 대사, 비타민 · 무기질과 호르몬의 대사, 담즙산과 빌리루빈(bilirubin, 담즙의 색소를 이루는 물질) 대사 등을 맡고 있는가 하면 체내로 들어온 화학물질을 해독()하고 혈액에 침입한 세균을 파괴하며, 혈액응고인자를 합성하고 혈액량을 조절하는 등 숱한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간은 우리 몸이 기본적 기능을 유지하고 외부의 해로운 물질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장기입니다. 게다가 웬만큼 손상을 입거나 수술로 절제되어도 다른 장기와 달리 세포가 활발히 재생하고 분화해서 거의 정상에 가깝게 복구됩니다. 기능별로 간의 역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영양소 대사 기능
장에서 흡수된 음식물을 적절히 변형하여 체내의 여러 조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각 조직에서 영양소로 이용하고 남은 노폐물을 모아 필요한 것은 재활용하고, 필요 없는 것은 대변으로 처리합니다.

 

· 영양소 저장 기능
장에서 흡수되고 간문맥을 통해 전달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여러 가지 영양소를 보관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중 포도당이나 아미노산, 글리세린, 유산 등은 글리코겐(glycogen)이라는 다당류의 형태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포도당으로 전환합니다.

 

· 지방 소화를 돕는 기능
장에서 지방 등의 영양소를 흡수하는 일에 꼭 필요한 물질인 담즙산(, 쓸개즙산)을 만들고, 이를 담관을 통해 장으로 배출합니다. 담즙의 주요 성분인 담즙산은 지방과 비타민 등의 소화 흡수를 돕고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 인체 내 필요 물질의 합성
인체의 기능 유지에 필요한 물질들을 합성하고 배출합니다. 거의 모든 단백질이 간에서 합성되는데, 특히 혈장단백질의 주축을 이루고 몸의 부종을 막아주는 알부민(albumin)이나 혈액응고인자 같은 것은 간에서만 생성됩니다.

이 밖에도 콜레스테롤(cholesterol, 세포의 중요한 성분으로 뇌나 신경 조직에 많이 함유된 화합물)과 인지질(, phospholipid, 신경 전달이나 효소계의 조절 작용에 중요한 물질)을 합성하고, 단백질과 탄수화물로부터 지방을 합성하여 필요할 때 에너지로 사용케 합니다.

 

· 해독 및 살균 작용
우리 몸에 들어온 유해한 물질(술이나 약물)과 체내에서 생긴 여러 가지 독소를 해독하여 담즙이나 소변을 통해 배설시킵니다. 간에 존재하는 쿠퍼 세포(Kupffercell)는 대식세포의 일종으로 세균과 바이러스 따위를 포식하여 없앱니다.

간은 항체인 감마 글로불린도 만들어 내며, 보체(, complement, 도움체)라는 효소 모양의 단백질을 생성하여 혈청 속에서 항체의 살균 작용을 돕도록 합니다.

 

간암의 검진

간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간암이 생길 위험이 높은 사람은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간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를 해서 간암 발생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간암 검진은 매년 2번, 6개월 간격으로 반복해서 받는 것이 좋은데요. 이 간격이 6개월 이상 길어지면 간암 조기 진단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경우 5년 생존율은 90% 육박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간암을 진단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간암을 예방하는 방법

간암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간암이 생길 위험이 높은 집단에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요.

제일 중요한 것은 B형 간염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사람은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C형 간염은 아직 예방접종이 없으므로 평소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다른 사람과 칫솔, 면도기, 손톱깎이 등을 같이 사용하지 말고 지나친 음주를 삼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간을 위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1. 불필요한 약 복용 금지

각종 건강 보조식품과 생약 제도 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복용에 유의해야 합니다. 간에 좋다고 하는 민간요법과 생약제는 대부분 객관적인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간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2. 지나친 음주 금지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음주를 절제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과다한 음주 후 해장술이나 불필요한 약제의 추가 복용은 간 손상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균형 잡힌 음식

바쁜 현대인에게 어려운 것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일 텐데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 대부분은 간에서 대사 되므로 과식하지 말고 평소 절제된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식사를 거르지 말고 챙겨 먹되, 조금씩 줄이는 것이 필요하고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금연
담배 연기 속에는 숱한 발암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흡연은 폐암뿐 아니라 간암의 발암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지 말고, 간접흡연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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